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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 어때?

송내역 앞 푸줏간정육식당에서 옛날도시락을...

지난 일요일 저녁... 아내가 몸이 안좋다.

몸두 안좋은 사람한테 밥해달라구 할수도 없고 내가 하면 맛이 없고...ㅎㅎ

집근처 먹자골목을 나가봤다. 

송내역 앞 로데오골목을 돌아다니며 뭘 먹을지 살펴본다.

얼마전만해도 강촌식당이었던 곳이 다른 고기집으로 바뀌었다.

한달도 채 안된것 같다.

이름하여 푸줏간정육식당~!

고깃집 간판을 보니 삼겹살이 먹고싶어졌다.

 

새단장을 한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하고 좋다. 맛은 어떨런지?

 

 

고기 2인분에 옛날도시락을 시켰는데 도시락이 먼저나왔다.

꾸물거리다 배가 한참 고파지고 나온터라 뚜껑을 열고 내용물 탐색을 한뒤 바로 사정없이 흔들어서 크게 한숫가락 먹어본다.

헉~! 이거...너무 맛있다. 도시락밥이야 파는곳이 많지만 여긴 그간 먹어본 곳중 세손가락 안에는 드는것 같다.

주방장이 손맛이 있으신분 같다. 삼겹살도 기대가 된다.

삼겹살이 나왔다~! 개업한지 초반이라 그런지 고기질이 아주 좋다. 고기외에 구성은 그냥 무난한편~!

고기가 질이 좋고 다른 찬들은 무난한 편이다. 

다 먹고 나오는데 삼겹살보다 옛날도시락이 더 기억에 남는 이상한 고깃집이다. ㅋㅋ